카지노의 허브 마카오, 카지노 규제강화! 허가기간 10년으로 절반 단축

지난달 마카오가 카지노 사업 허가권의 유효기간을 20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하는 등 카지노업계 규제 강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china) 이 마카오를 기술허브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제는 마카오 카지노 업계의 생존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달 카지노 사업 허가권을 기존 6개로 유지하되, 카지노 사업 허가권의 유효기간은 20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하고 기간 연장도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또한 각 카지노 이사회에 참여하는 마카오 영주권자의 비율을 기존 최소 10%에서 15%로 상향했다.

또한 허가권을 얻기 위한 최저자본금을 약 300억원 에서 약 7천500억원 대로 2배 이상 올렸다.

마카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도박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 산업 규제를 개선하였으며, 도박의 부정적 효과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17일 "중국 영토 중 유일하게 도박이 합법화된 마카오가 다각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20년 만에 카지노 개혁법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해 9월 부터 총 5차례의 청문회를 통해 카지노 산업과 관련한 9가지 사안에 대해 정리하였다.

현재 마카오에서는 갤럭시엔터테이먼트, SJM홀딩스, MELCO 엔터테인먼트, MGM차이나, 윈마카오, 샌드 차이나 등 총 6개 업체가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업체의 허가권은 오는 6월 일제히 만료된다.

현재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은 마카오 세수의 80%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도박을 금지하는 중국은 마카오내 카지노업계를 본토 자금 세탁과 자본 유출의 통로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세계 최대 도박 정킷 운영사로 꼽히는 SUNCITY (선시티)그룹의 최고경영자 (CEO) 인 앨빈 차우를 체포했다.

또한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SCMP) 는 지난달 중국이 마카오를 세계 최대 '카지노 타이틀' 에서 지역의 기술 허브로 전환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 중국은 마카오에서 집적회로, 신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발전시켜 , 설계부터 실험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보라카공(BORACAGONG)